심상정 “진보정치 무한책임감으로 대선후보에 임하겠다”

박규태

| 2012-10-09 12:43:00

[시민일보] 통합진보당 탈당파들이 오는 21일 창당할 예정인 ‘진보정의당’의 대통령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심상정 전 대표는 9일 “진보정치의 무한책임을 느끼고 대선후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심 전 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우리 당이 이번에 대선에 후보를 내야 한다고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정치실패가 만들어 낸 적나라한 삶의 현장을 얘기하고 실질적 변화를 얘기할 주자가 필요하다”며 “제 거취와 관련된 모든 것은 이미 당에 일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노회찬 의원도 대선출마여부에 대해 ‘당에서 하라면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이번에는 당의 필요나 당의 전략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필요하면 당연히 해야되겠으나 그보다 먼저 정권교체를 통해서 어떤 나라를 만들건지, 어떤 정치를 할 건지, 이 가치와 비전의 공유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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