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득 국화향기
15일부터 한달간 코엑스 일대 국화 전시ㆍ문화공연 솔솔
박규태
| 2012-10-14 14:23:00
[시민일보] 가을을 맞아 15일부터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에서 '국화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코엑스, (사)한국무역협회와 함께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코엑스 일대에서 '2012 국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화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구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가을의 정취를 제공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예년의 단순 국화 전시에서 탈피, 처음으로 코엑스와 공동 개최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코엑스 동측과 피아노 분수 광장 앞 도로에서 개최되는 '국화 전시'에서는 다양한 테마로 만들어진 화단 한켠이 '포토존'으로 지정된다.
또 코엑스 1층 로비에서는 10개 화랑이 참여하는 ‘특별기획 SEOUL Project 2012’를 이번 달 28일까지 2주간 선보이는데, 꽃을 주제로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전시해 이색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국화 페스티벌의 첫날인 15일 오후 7시부터 SBS MTV의 K-Pop 콘서트 ‘The Show Special’이 진행된다.
K-Pop의 흐름과 한국클럽문화 등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할 공연으로, 한류 열풍에 따라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보여준다.
개막식의 ‘강남심포니오케스라’ 공연을 시작으로 18일부터 10월 말까지 연일 계속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코엑스 동측 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18일 펑키벗브라스밴드 ▲19일 우먼댄스포럼 ▲23일 이승현밴드 ▲26일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등이 참여해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근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고, 유럽의 여느 도시 못지않은 품격과 예술이 공존하는 강남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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