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NLL 녹취록 폭로' 정문헌 의원 고발키로
박규태
| 2012-10-15 13:49: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1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을 고발하기로 했다.
진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의원이 주장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문제는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이라는 구태정치의 청산, 정치혁신 차원에서 캠프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 측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정 의원을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이날 오후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문병호 법률지원단장은 "(정 의원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자료를 더 확보해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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