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용적률 339% 확정
배소라
| 2012-10-17 13:33:00
[시민일보] 수년간 표류하던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신림동(조원동) 1655번에 소재한 강남아파트재건축 사업계획변경(안)이 지난 9일 서울시 제24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용적률 288.96%에서 399.89%로, 층수는 지상 24층에서 최고 35층으로 상향됐다.
또 건립예정 세대수는 880세대에서 1124로 244세대 증가했고, 그 중 83%인 936세대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하게 된다.
구는 조만간 확정된 사업계획변경(안)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내년 하반기 중 기존 건물에 대한 철거와 공사 착수를 계획하는 등 사업 진행에 탄력을 가할 계획이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은 물론 공공 보육시설과 공공 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개방하고, 2250㎡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이 산책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청과 조합원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침수와 재난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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