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아시아드 센트럴 자이 3.3m당 '839만원'

문찬식 기자

| 2012-10-17 13:34:00

[시민일보]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 자이(Xi)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839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17일 GS건설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850 세대 가운데 84㎡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832만원, 101㎡는 841만원 으로 결정돼 19일부터 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이 같은 분양가는 84㎡의 경우 같은 브랜드의 주변 재건축 단지에 비해 3.3㎡당 100만원 가량 저렴하며 101㎡도 50만원 이상 낮아 입지나 생활여건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크게 낮춘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00만원 후반대의 당초 예상 분양가보다 낮아진 것은 84㎡의 분양가격을 낮춰 무주택 세대주의 내집 마련의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과 함께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의 낮은 토지가격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양 일정은 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24일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접수를 하는 한편 25일 청약자격 1,2순위 접수, 26일 3순위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약자격은 전용 84㎡의 경우, 인천 및 서울,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며 전용 101㎡의 경우는 인천 및 서울, 경기도 거주 만20세 이상 청약예금과 종합저축 가입자로 유주택자의 경우도 1,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센트럴 자이(Xi)의 분양 물량은 28층에서 29층까지 모두 7개 동에 850세대 규모로 전용 84㎡가 279세대, 101㎡가 571세대이며 전용면적별 4개형씩, 모두 8개 주택형으로 구분해 분양하며 모델하우스에서는 2개 평면을 전시한다.

센트럴 자이(Xi)는 낮은 분양가가 최대 장점인데다 구월선수촌 단지의 가운데 노른자위인 S-1 블록에 자리 잡고 있고 배후에는 구월단지를 관통하는 초대형 구릉 녹지와 접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상반기의 2,186세대 1,2차 분양 계약률이 99%에 달하면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의 분양 인기가 검증된바 있어 이번에도 잠재 수요자가 분양가격에 대한 확신을 갖고 청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천종합터미널부지에 日롯본기를 벤치마킹한 쇼핑 테마파크를 개발키로 하면서 센트럴 자이(Xi)가 문화, 쇼핑, 교통, 의료, 공공서비스, 스포츠레저 시설을 배후에 갖춘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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