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첫 만남, 남성 61% 외모...여성 51.3% 능력 '관심'

진용준

| 2012-10-22 19:19:00

퍼플스, 25~33세 남여 회원 설문조사 결과
20대 중반에서부터 30대 초반까지 남성은 첫 만남에서 여성의 외모에 호감, 여성은 남성의 능력에 가장 큰 관심을 갖는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22일 결혼정보회사 '퍼플스'가 자사 홈페이지에 가입된 25세에서 33세까지 남성회원 513명, 여성회원 721명을 대상으로 ‘첫 만남에서 이성에게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을 조사한 결과, 남성 61%(313명)가‘외모'에 호감을 느끼는 반면, 여성은 남성의 ‘외모'에 호감을 느끼는 응답자는 10.3%(96명)에 불과했다.
다음은 ▲성격 및 매너(22.8%, 117명) ▲직업(7%, 36명) ▲학력(5%, 26명) ▲기타(4.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첫 만남에서 남성의 능력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51.3%인 370명이 첫 만남에서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을 '능력'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성격 및 매너(23%, 166명) ▲유머(12%, 87명) ▲외모(10.3%, 74명) ▲기타(3.4%)로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사회적 위치와 경제력이 개인을 나타내는 지표인 요즘 세태에 맞춰 여성들은 남성의 능력을, 시각적인 면에 민감한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에 현혹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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