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유흥가 조폭 30여명 검거
술집 보호비 명목 금품 갈취
온라인팀
| 2012-10-24 14:22:00
부산 동래경찰서는 24일 '명륜1번가'로 불리는 메가마트 동래점 일대 신흥 유흥가에 기생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주점 업주 등에게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을 휘둘러 온 재건부전파 행동대장 이모(32)씨 등 6개 폭력조직 조직원 8명을 공갈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모(29)씨 등 조폭 2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5명을 추적 중이다.
이씨 등 25명 올해 초부터 지난 8월까지 자신들이 보호하는 업소에서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폭행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8월 새벽 4시께 동래구 주점 앞에서 자신들의 보호업소 입근에 주점을 개점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둘러 주점업주 등에게 전치 4~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재건동방파 부두목 박모(39)씨 등 5명은 지난해 동래구 사직도 모 유흥주점 운영권을 빼앗고, 주점 운영 수익금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