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유권자 투표 쉬워진다

투표소 임시경사로 설치… 점자안내문 발송…

문찬식 기자

| 2012-10-30 16:18:00

[시민일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18대 대통령선거 및 인천 중구청장보궐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들의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투표편의를 제공한다.

30일 인천선관위에 따르면 장애인 유권자 투표편의 제공을 위해 164개 투표소(226개)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선거인에게 점자형 투표안내문 발송, 전 투표소에 시각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 비치, 전 투표소에 장애인 겸용 기표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각 또는 신체의 장애로 자신이 직접 기표할 수 없는 장애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투표 보조, 정당, 후보자에게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 적극 권장, 방송대담, 토론회 및 후보자 방송연설시 수화, 자막방송 실시 등 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투표편의를 제공한다.

인천선관위는 또 강화군 등 군,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각장애유권자들에게는 투표소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표당일 거동불가능한 장애인들에게는 대상으로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투표활동보조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투표소마다 투표안내도우미(2,440명)배치 등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유권자는 각 군, 구선거관리위원회(선거콜센터1390)에 연락을 하면 관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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