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제 7일부터 7일간 막올라
힐링 인사동
이나래
| 2012-11-04 16:21:00
[시민일보]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일대 화랑에서 미술작품의 향연이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7일간 인사동 화랑 31곳에서 '제5회 인사미술제'를 '힐링(healing) 인사'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원로, 중견, 예비작가의 작품 총 917점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인사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 종로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31개 화랑이 참가해 故 백남준 등 작고한 유명작가부터 이우환, 한만영, 송은영 씨 등 현대 한국 미술 원로·중견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회화, 조각,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총 817점이다.
이외에도 전국 미술대학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선정한 100명의 작품 100점을 전시한 '굿초이스, 미래의 작가展'도 아라아트 지하 1~2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인사미술제운영위원회는 위원회가 제공한 팜플렛에 행사 기간중 참여화랑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받아 제출하는 관람객에게 매일 30명씩 판화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본향으로서의 인사동 고유 기능을 회복하고 미술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동 권장시설인 화랑업소 육성을 통해 인사동 문화지구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