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명품거리, 빛과 문화가 흐른다
강남구, 빛의 거리 만들고 내년 1월중순까지 공연
박규태
| 2012-11-04 16:24:00
[시민일보] '청담동 명품거리' 일대가 '빛의 거리'로 변모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요 상권인 청담동 명품거리에 '빛의 거리'를 조성, 내년 1월 중순까지 길거리 연주회 등 문화공연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청담사거리부터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총 연장 1.37km 구간에 '마음으로 밝히는 빛! 꿈이 이루어지는 길'이라는 컨셉의 LED 장식으로 '빛의 거리'를 연출한다.
이번 행사가 있을 압구정ㆍ청담지역은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패션특구’로 지정받은 이래 강남구가 녹지대 조성, 디자인 보행등 설치, 간선변 전선 지중화 사업 등 패션특구에 걸맞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을 들여 온 곳이다.
구는 이 지역을 ▲코엑스 주변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등과 함께 지역경제 부흥의 허브가 될 4대 상권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대적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중점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맞아 볼거리 풍성한 ‘빛의 거리’ 조성을 계기로 이 일대 상권이 더욱 부흥하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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