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양에 ‘교류협력 사업소’ 설치”

박근혜 후보, 남북관계 개선책 등 외교 안보 3대 기조 발표

이영란 기자

| 2012-11-05 15:14:00


Warning: getimagesize(http://www.siminilbo.co.kr/news/photo/Bdatafile/News/311847_1.jpg):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simin/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76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평양에 각각 '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평화''신뢰받는 외교', '행복한 통일'을 외교안보 정책의 3대 기조로 설정하고 7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가안보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의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장병들이 목숨바쳐 지킨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3자 전략대화' 등을 비롯한 다각적인 협상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겠다"면서 일종의 '남북대표부' 역할을 하는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서울과 평양에 각각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다"고 밝혀, 집권 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의 기초를 만들고 북한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북한의 인프라 확충과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지원하겠다"며 대북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경제공동체를 통한 작은 통일을 먼저 이루고, 정치통합의 큰 통일을 지향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헬싱키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서울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유라시아 경제협력을 위해 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중국횡단철도(TCR)를 연결해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가히도 했다.

국가안보실' 구성에 대해 현 정부들어 NSC약화 됐다이런 컨트롤타워가 분명히 필요하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안보적 위기 상황에서 국정원, 외교통상부, 국방부, 통일부가 부처 간 입장 차이가 노출되지 않았느냐. 안보정책 추진하는데 있어서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부처간 혼선이 있어선 안된다. 위기관리를 위해서는 컨트럴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