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 덕 김선현양, 김은솔로 개명

진용준

| 2012-12-06 17:43:00

오는 11일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덕 김선현양이 김은솔로 개명했다.
 
지 김혜인, 체 윤정민양과 함께 참가할 김양은 "선현이라는 이름은 어린시절부터 집에서 쓰던 이름"이라며 "이번 대회와 졸업을 앞두고 부모님과 상의 후 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1986년 UN이 제정한‘세계평화의 해’선포를 기념하고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을 선발하기 위해 창설됐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은 전쟁, 기아, 내전, 학살, 박해, 차별 등으로부터 고통 받는 인류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는 활동을 한다.
 
김양은 단국대 무용학과 4학년으로 영어, 한국무용, 설장고,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있으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부채춤과 함께 선이 고운 한복의 자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래희망은 아나운서와 저널리스트이며, 어린시절부터 무용에만 전념하다가 지난 해 펜실베니아주에서 1여년동안 어학년수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저널리스트와 아나운서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은 이번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인 김영세 디자이너와 함께 화보촬영을 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이승민 단장은 “제25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 대회는 21세기의 참된 리더가 될 전세계 대학생들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 모여 펼쳐는 대학생들의 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지난 1일 강서구 발산동 성당에서 자선바자회 개최를 시작으로 5일 아시아 여성포럼, 6일 인천공항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 참가했으며 7일 DMZ을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대망의 본대회에 참가한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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