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지단체 "朴 지지"

CS코링, 한국부동산연합회

박규태

| 2012-12-09 15:10:00

[시민일보] 안철수 전 대선 후보 지지단체 중 일부가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CS코리아, 한국부동산연합회 등은 9일 안 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자발적으로 안 전 후보를 지지했던 CS코리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후보가 구태정치 단체의 그물에 갖혀버린 것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희생 그리고 책임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선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라며 박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또 "안철수 후보가 국민들의 희망을 주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기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기대와 인기가 있다 하더라도 준비되지 않은 후보는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부동산관련단체연합인 (사)한국부동산연합회도 "안철수 전 대선후보에게 보냈던 지지를 철회하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파국의 위기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되살릴 부동산 정책의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연합회는 "한국부동산연합회를 비롯한 부동산관련단체 및 관련종사자들은 박근혜 후보가 부동산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인하여 실의와 낙담에 빠진 서민은 물론, 수백만의 부동산관련 업무종사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활기찬 시장을 열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주창하고 있는 부동산정책이나 주변 인물들을 볼때, 과거 노무현 정권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결국 지금의 암울한 부동산경기를 더욱 악화시킴으로서 부동산시장의 암흑기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후보 지지에 참여한 CS코리아 인사는 정흥진 CS코리아공동대표, 정인봉 새누리당 종로 지역협의회 위원장, 이대근 CS코리아종로대표, 김익태 CS코리아 서울대표, 박미순 CS코리아 여성위원장, 김진철 CS코리아 직능위원장, 구제춘 CS코리아공동대표, 오성섭 CS코리아공동대표, 박정구 CS코리아공동대표, 황세원 CS코리아공동대표, 이기수 CS코리아공동대표, 이정현 전 민주당 직능위원장 등이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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