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총 유권자 '4050만명'
선거인명부 최종 확정… 17대보다 285만명↑
민장홍 기자
| 2012-12-12 17:51:00
경기·서울에 43.8% 집중… 40대 21.8% 최다
[시민일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총 4050만7842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 작성한 재외선거인명부(11월19일 확정)에 등재된 선거인 4만3201명을 포함한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명부에 4046만464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936만4077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839만384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와 서울이 전체 선거인수 대비 43.8%를 차지했다.
부산이 291만1700명(7.2%), 경남 260만8874명(6.4%), 인천 224만1366명(5.5%), 경북 218만5987명(5.4%) 순이었다. 제주는 45만1731명(1.1%), 세종시는 8만7707명(0.2%)으로 가장 적다.
연령대는 40대가 881만3045명(21.8%)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842만8748명(20.8%)로 두 번째로 많았다.
30대는 815만5003명(20.1%), 50대 778만332(19.2%), 20대 661만9594명(16.3%), 19세 71만1120명(1.8%)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050만5716명(50.6%)으로 남성 2000만2126명(49.4%) 보다 조금 많다.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당시 선거인수는 3765만3518명이었으며, 재외선거인이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한 19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4020만5055명이었다.
한편 재외투표소 투표 대상자 22만2389명 가운데 15만8235명(71.2%)이 투표를 완료한 상태이며 11일부터 14일까지 투표하는 선상투표대상자 7060명을 포함한 부재자투표대상자는 총 108만6687명이다.
또한 13~14일 전국 559개 부재자투표소에서 부재자투표가 실시된다.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19일까지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선거인은 누구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선거 당일에는 개표 종료 시까지 비상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투·개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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