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총 유권자 108만명
17대 대선때보다 34%↑… 군장병·섬주민 등 14일까지 소중한 한표 행사
박규태
| 2012-12-13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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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13일 오전 6시부터 제18대 대선 부재자 투표가 군인 등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부재자 투표 유권자 총 수는 17대 대선(81만755명)에 비해 33.9% 증가한 108만5천607명으로 대선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은 규모다.
투표는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소 장소는 구ㆍ시ㆍ군 선관위가 설치한 부재자투표소 또는 공공공기관, 병원, 대학교 등 기관ㆍ시설안에 설치한 투표소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대표전화(1390)를 통해 안내된다.
미리 기표된 투표용지를 사용한 투표는 무효처리 된다.
또 신청하고도 투표를 하지못한 유권자는 당일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입원하거나 신체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이들은 거소투표의 경우 기표한 투표용지가 대선 당일인 19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하도록 우편 발송해야 한다.
한편 광주 일부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작 발송한 부재자 투표 회송용 봉투가 지나치게 연한 색깔이어서 내용물이 들여다보인다고 지적됐다.
각 지역 선거구는 지역별로 다시 분류해 선거구로 회송하는 부재자 투표의 특성 탓에 편의상 자체적으로 선택 제작한 회송용 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봉투 안이 비치더라도 투표자의 인적사항이 기재되지 않아 혹시 볼 수 있더라도 누가 찍었는지 알 수 없고 또 (투표함에 넣을 때) 투표용지를 접어버리면 보이지도 않고 참관인이 투표 과정을 지켜본다는 게 선관위가 내세우는 이유다.
그러나 일부 유권자들은 “다른 의미의 투명선거가 될 수 있다”며 선관위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
특히 투표소에서 투표하지 않고 우편으로 발송하는 거소투표자는 투표용지가 노출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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