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해수부, 세종시 설치해야"
박규태
| 2013-01-16 16:16:00
[시민일보] 5년만에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청사의 입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이 16일 "개인적으로 해수부를 세종시 설치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사견임을 전제로 " 정부부처는 통합적으로 위치 해야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 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해양수산부가 전국적으로 해양수산을 잘 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될 수 있게 해주자 하는 오히려 발전적인 의견들이 부산 쪽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주문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초 해양ㆍ수산 기능을 합친 해수부는 세종시 입지가 유력했다. 이미 국토해양부와 농수산식품부가 세종시로 옮겨가 정부부처 통합 운영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이 '해수부 부산 설치 검토'를 공약하면서 해수부 부산 입지론이 급부상했다. 국내 제1의 해양 도시인 부산에 관련 부처를 설치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도 한 몫했다.
한편 황 의원은 신설이 확정된 미래창조과학부가 비대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가 ICT를 중심으로해서 창조과학을 통해서 성장동력으르 만들어내겠다는 그런 정치철학이 뭍어있는 것"이라며 "따로 빼서 한 부서를 만드는 것 보다는 같이 묶어서 운영해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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