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명칭은 ‘박근혜 정부’
“헌법정신 감안할 때 별도 명칭은 적절치 않아”
전용혁 기자
| 2013-02-06 15:36:00
[시민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어갈 새 정부의 공식명칭이 6일 ‘박근혜 정부’로 결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명칭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인수위는 두 차례의 외부 전문가를 상대로 한 ‘포커스 인터뷰’와 수차례의 간사회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와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등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정부’를 새 정부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대신 민생과 국민행복 등의 국정철학은 국정비전에 반영키로 의견을 모은 뒤 박 당선인의 동의를 받아 이날 최종확정했다.
한편 역대 정권의 사례를 살펴보면 김영삼 정부가 ‘문민정부’란 이름을 썼으며,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라는 별칭을 사용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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