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39.1, 37.2%, "설날 5번 이상 친인척에게 결혼 독촉받는다."

진용준

| 2013-02-06 19:32:00

미혼남여 5명 중 2명 가까이가 설 명절 친인척들을 만나면 5번 이상 결혼을 독촉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퍼플스(대표, 김현중)가 최근 자사 회원 300명(남 122, 여 178)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자의 남성 응답자의 39.1%와 여성 응답자 37.2%가 '친척들의 설날 결혼 독촉 횟수'에 대해‘5번 이상 듣는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2, 3, 1번, 안 들어봤다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조사 대상자들은 이같은 친인척의 결혼 종용에 대해 남성은 "아직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등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상황을 모면했으며 여성은 상황 모면 사유로 "이혼율이 늘었다", "평균수명이 길어졌다.", "요즘 100세 시대다" 등 사회적 세태로 돌렸다. 근거로 근거로 결혼성화에서 벗어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남성들은 높은 이혼율, 일, 평균수명을 꼽았으며 여성은 일, 경제력, 결혼알선업체 가입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퍼플스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진용준 기자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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