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재활용'PC 장애인·노인들에 무상보급

개인·단체서 기증 받아

진용준

| 2013-04-02 15:43:00

구청 홈피서 선착순 신청 접수
[시민일보] 서울 강북구(구청장)는 최근 지역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가정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 PC 100대 무상보급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활용 PC나 개인 및 단체에게서 기증받은 PC를 정비해 정보화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에 보급하는 ‘IT 희망나눔 사업’을 마련했다.
보급컴퓨터는 펜티엄4이상, CPU 2.4GHz이상, RAM 1GB이상, HDD 80G이상의 사양으로, 구는 보급수량의 40%를 복지시설에 우선 보급 후 나머지 60%에 대해 개인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등이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컴퓨터 사용이 힘든 노인 등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담당직원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PC보급으로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인터넷 강의수강이나 숙제 등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다문화가정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거나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가족과의 만남과 의사소통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에겐 사회와 소통하고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한 자격증 취득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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