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애완용 거북이 살모넬라균 감염 주의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3-08-16 18:12:18

[시민일보] 보건당국이 5세 이하 어린이들의 매완용 거북이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천시(시장 조병돈) 보건소는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10cm 미만, 품종 미확인)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것과 관련해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는 최근 국내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발생됐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통보가 있으면서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겐 큰 위험성은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아, 애완용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의 접촉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만약 접촉할 경우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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