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436곳 10~16일 주정차 허용

추석연휴 교통량 역대 최대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3-09-09 17:53:29

경찰청, 특별 교통관리 실시


[시민일보]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17~22일 6일간 전국 주요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교통량은 전년 대비 1% 가량 증가해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일평균 7083명의 인력과 장비 2661대를 투입해 고속도로 12개 노선 45개 교통 혼잡 구간(759.2㎞)에 대한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본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휴게소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전반적인 소통 상황을 개선하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영업소, 서해안 고속도로 매봉 영업소, 영동고소도로 서안산 영업소 등 22개 영업소는 연휴 기간 동안 진출입이 통제된다.


경찰은 또 서해안·영동·중부선 등 3개 노선 9곳에서 고속도로 진출부 감속 차로를 1㎞씩 연장, 차량들이 연계 국도 등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통량이 급증하는 17~21일 사이에는 경부선 신탄진~한남대교 남단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로 연장된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선 동탄JC~기흥IC(4.3㎞) 등 4개 노선 7개 구간에서는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16일 7일간 전통시장 주변 436곳에서 주정차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주변 교차로 등에서 소통 위주의 교통 관리와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추석 전 조기 성묘 행렬로 인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공원묘지 주변 교통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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