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여경의 날 선포식 개최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09-27 10:07:30

해양경찰청(인천시 연수구 소재)은 27일 강당에서 최초 여경 임용일인 5월1일을 ‘해양경찰 여경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전 직원과 전국 여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업무발전과 사회적 약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경찰관에 대해 특진임용 및 표창을 수여했다.


합리적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남녀 대표 경찰관의 양성평등 선언문 낭독, 여성가족부 장관의 영상축하 메시지 상영 등도 이뤄졌으며 이날 기념일의 주인공인 박경순 경정(본청 성과평가팀장)의 축시, 해양경찰 악대의 2중주 연주와 걸그룹 공연도 펼쳐지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는 유명 화장품업체인 ㈜참존에서 여경대상 메이크업 행사를 개최해 바쁜 업무 속에서 여성으로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화장법 등을 시연하여 참석 여경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석균 청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소외받는 해양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여경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직장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양경찰 여경은 경정 2명, 경감 7명 등 전국 480여명이 근무 중이며 함정, 정보수사부서, 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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