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들이 직접 구정 참여

오늘 주민참여예산사업 투표 실시… 오는 18일 주민총회서 최종 확정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3-10-15 15:59:33

[시민일보]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오는 18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주민참여예산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7시간동안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난 8월 말까지 주민이 제안한 151건 (22억6600만원)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민총회에 상정할 61건(10억8000만원)의 사업을 확정했다.


확정된 61건 10억8000만원의 사업은 주민총회의 주민투표를 거쳐 많은 표를 받은 순으로 7억원의 범위내에서 2014년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선정한다.


주요 제안사업 내용은 ▲무단투기 방지용 또는 방범용 CCTV 설치 ▲노후도로 재포장 ▲안전난간 설치 등 거주환경 개선사업부터 운동기구 설치 ▲북카페 환경 개선 등이다.


구는 직장, 학업 등 여러 사정으로 주민총회에 참석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16일 0시~17일 24시 구청 홈페이지(sb.go.kr)에서 인터넷 투표를 한다. 인터넷 투표대상은 성북구민과 성북구 소재 직장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김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구의 살림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취지인 만큼, 주민의 의견을 한층 더 세심하게 수렴하는 첫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구청 기획예산과(02-920-29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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