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4대 사회악 근절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0-17 15:54:49

▲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는 15일 대곶면주민지원센터 강당에서 4대악 근절 및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대장 이광호)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해 자영업자, 유학생 등 9개국(방글라데시, 중국, 스리랑카,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36명으로 구성됐다.


자국인 대상으로 교통, 기초질서 등 기본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민관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 발생 억제 및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신속한 통역 지원으로 범인의 조기 검거에 기여하는 협력 치안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고창경 서장은 범죄는 검거도 중요하지만 예방 활동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김포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외국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4대 사회악 근절 등 범죄 예방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외국인 자율방범대 이광호 대장은 “작은 능력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다양한 국적의 대원들과 협력해 범죄 예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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