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상습절도 40대 구속
매물 아파트··· "집구경 왔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0-23 17:41:36
[시민일보]인천 서부경찰서는 23일 매물로 나온 아파트들 구경하러 왔다며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A씨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장물업자 B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 2일까지 수도권과 대전, 충남 지역을 돌며 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구입할 것처럼 들어가 귀금속을 30차례 걸쳐 4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을 통해 아파트매물 정보를 알아낸 뒤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구경하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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