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3-11-19 14:46:22

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 인천시 연수구 소재)은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개최된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V-PASS(실시간 어선위치정보 시스템)도입과 관련해 ‘안전과 행복을 국민에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해양경찰청은 현장 평가단 200명으로부터 99점이라는 최고점을 획득, 대통령상(대상)을 차지했다.

V-Pass는 선박에서의 ‘하이패스’, ‘내비게이션’ 기능을 하며 충돌, 침몰 사고 시 실시간으로 위치정보를 송신하는 해상안전관리 시스템이다.

특히 선박의 기울기까지 감지해 특정 각도 이상 선박이 기울면 즉시 해양경찰에게 신호가 전파되는 시스템으로 해양경찰에서 세계최초로 개발, 시행하는 제도다.

해경 관계자는 “V-Pass를 시작으로 정부3.0 가치에 맞게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양안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과제를 선별한 후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과 전, 현직 공무원 20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이 각 부처의 사례 발표를 듣고 현장에서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제도 개선 경진대회’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광역, 기초)등 행정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국민편익을 위한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평가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정부 3.0 시행 원년을 맞아 각 기관별로 360개의 과제가 제출되는 등 그 어느 해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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