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실태조사
동작구, 21일부터 이틀간 실시
김현우
kplock@siminilbo.co.kr | 2013-11-20 16:34:33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이틀 동안 인권보호 민·관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상도동에 위치한 삼성농아원에 입소돼 있는 38명 장애아동이다.
장애인 인권보호 민·관합동 실태조사는 시설 이용장애인의 인권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권침해 및 차별 등에 대해 민간 조사원과 공무원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구는 민간조사원 2명과 구 공무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편성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폭행과 성폭력, 가혹행위 등을 진단할 인권침해사례 1대 1 면담조사와 시설내 인권지킴이단 운영, 시설종사자 인권교육 실시여부, 시설환경 및 입소장애인의 생활실태다.
조사결과 구는 인권예방 미준수시 즉시 시정조치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단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관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입소 장애인의 인권침해사례 등을 조사해 인권침해 예방과 인권신장 및 인권보호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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