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디지털단지 인근 공사장 불… 2명 사망

김한나

khn@siminilbo.co.kr | 2013-11-26 17:48:39

[시민일보] 26일 서울 구로동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2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됐다.

이날 불은 오후 1시37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G밸리비즈프라자 상가 신축 공사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허모(60)씨와 장모(40)씨 등 2명이 사망하고 권모(46)씨 등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27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인원 75명과 차량 21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진화했다.


소방 관계자는 "허씨 등은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지점, 정확한 피해 상황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 4층과 지상 20층 규모의 상가와 오피스, 호텔로 구성된 G밸리비즈프라자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으며 2014년 7월 완공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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