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저소득층 가구 전기·보일러 무료점검
전문인력 8명 봉사...100가구 선정·방문
김한나
khn@siminilbo.co.kr | 2013-12-10 14:14:07
노후 전구ㆍ누전차단기 등 소모품도 공짜로 바꿔줘
[시민일보]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9일부터 3개월간 전문 기술인을 활용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겨울동안 펌프장이 휴지기간에 들어감에 따라 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 8명을 구성해 지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대상자는 무의탁·저소득 홀몸노인이나 소년소녀가구, 저소득 장애인가구 등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100가구를 선정해 실시한다. 또 인력 상황에 따라 수혜대상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은 조명등·콘센트·전선·누전 차단기 상태, 보일러 작동 및 난방배관 상태, 화장실 위생설비·급수설비 등을 점검하고 노후화된 전구와 누전차단기 등 소모품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신연희 구청장은 “수해 위험요소가 없는 겨울철 동안 주민에게 도움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모두들 의욕에 차 있다”면서 “소외된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문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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