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진객 검은머리 갈매기
뉴시스
| 2013-12-17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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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 세계적으로 1만여마리 밖에 남지 않은 국제멸종 취약종인 검은머리갈매기가 17일 오전 경남 남해군 설천면 인근 갯벌을 찾았다.국내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검은머리갈매기는 번식 때 머리가 검게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은 부리와 붉은 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주로 갑각류나 어류를 잡아먹고 사는 검은머리갈매기는 다른 갈매기류와 달리 갯벌 해안에서만 서식한다. 사천환경연합 문병렬 의장은 "검은머리갈매기는 남해 강진만·동대만 사천시 광포만에서 약 150여 개체 정도 확인되고 있다"며 "갯벌이 건강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국내 서해안 일부와 중국 동북부 해안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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