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서 인증, 녹색건축 그린 1등급에 '송파글마루도서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1-16 16:46:06
| ▲ 송파 ‘글마루도서관‘에서 옹기종기 모여 벽이나 쿠션에 기대고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
[시민일보]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구 대표도서관 송파글마루도서관(장지동 846)이 ‘녹색건축 그린 1등급 건축물’로 인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책과 함께 쉴 수 있는 공원 속 도서관을 콘셉트로 설계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 북가든’으로 2011년 11월30일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고 2013년 10월 개관 이후 한국감정원의 현장실사를 거치며 본인증 절차를 밟았다. 녹색건축물 인증제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한국감정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입지·자재선정 및 시공·유지관리·폐기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평가해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다. 송파글마루도서관은 ▲건물 전력 소요량의 일부(약 30%)를 지열에너지로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오톱(생물군집 서식공간) 조성 분야 ▲중수도 시설 설치 분야 등에서 지난해 12월24일 한국감정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녹색건축물 그린 1등급’으로 최종 인증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송파글마루도서관은 개관한지 2개월만에 누적 이용자수가 9만명이 넘는 등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녹색 건축물 인증을 계기로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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