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농기계임대센터 추가 건립
총 6억3000만원 투입… 농기계 35종 56대 배치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4-01-21 17:01:23
[시민일보]1004개의 섬으로 형성된 전남 신안군이 9번째 농기계임대센터를 도초면에 설치하면서 농업인들의 농가경영 개선 지원에 나섰다.
군은 최근 도초면에서 농업인단체 및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임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초면 농기계임대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신안군은 9개 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도서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이 1년에 며칠 쓰지 않는 농기계에 대해 구입 가격의 0.2~0.4%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고 빌려쓰는 사업이다.
신안군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농가경영을 개선하기위해 9곳의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2014년까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설치함으로서 해당 읍·면에서 농작업기를 빌려씀으로서 농기계 행정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도초면에 농기계임대센터가 총 사업비 6억3000만원을 투입 533㎡ 규모의 농작업기 보관창고와 농업용굴삭기 등 35종 56대의 농작업기를 배치완료하고 오늘 준공식을 연다.
군은 올해 임자도·도초도 등 2곳의 농기계임대센터를 준공하였으며, 2014년에 하의도와 장산도에 농기계임대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읍·면별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는 시범 군으로 농기계 행정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안=황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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