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도심 유휴․방치공간, ‘물의 정원’으로 조성!
생태복원으로 생물 서식․시민 휴식 공간 제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2-14 16:10:09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도심 유휴 공간이 물과 나무가 있는 소생태계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조류․곤충 등 소생물이 사는‘도심 내 유휴 공간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오는 2016년까지 5곳 이상을‘물의 정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사업 대상지 발굴과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첫 조성지는 남구 주월동 장산초교 인근 유휴부지로서 오는 4월 시작해 11월이면 1293㎡ 규모의 정원을 선보이게 된다. 예산은 환경부에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신청해 광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납부한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금(2억5000만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인근 금당산 중앙공원과 폐선부지 푸른길공원 사이에 위치해 녹색공간 두 곳을 연결하고, 주택가 주변 자투리 땅을 자연생태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도심 내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장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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