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청소근로자들 준공무직 '위생원' 전환
區, 민간 용역 소속 13명 고용… 보수체계개선·정년보장 혜택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3-05 15:57:58
[시민일보]서울 금천구는 이달부터 민간위탁 형태로 종합청사 청소업무를 수행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13명을 준공무직 '위생원'으로 전환하여 직접 고용했다고 5일 밝혔다.
준공무직은 그동안 민간 용역회사에 소속돼 매년 1년 단위로 재계약하던 청소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문제 해결과 처우개선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청소근로자들은 구에 직접 고용됨으로서 비록 기간제 계약직이나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되며 청소분야 민간 통상정년인 65세까지 근무가 가능해진다.
또한 임금 역시 직무가치에 맞게 보수체계가 개선되고 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지급받게 되는 등 전년도 대비 평균 11.2%의 임금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분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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