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종교 법인과 어린이집 확충 위한 MOU 체결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3-09 21:30:55

[시민일보]서울 성북구가 국공립 어린이집의 공급 부족으로 시름하는 부모들의 짐을 덜어주고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

구는 최근 지역내 승가대학 보육교사교육원 및 장암교회 등 2개 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7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공립유치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안암동 지역의 승가대학 보육교사교육원의 1층을 연면적 228㎡, 정원 49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또한 종암동에 위치한 장암교회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133㎡ 규모의 초원 어린이집을 216㎡로 확대하고 현재 정원도 30명에서 49명으로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10일에 정릉제일교회(성북구 정릉로31가길 46), 오는 12일에 종암중앙교회(성북구 종암로19길 18)에 각각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한 나라의 미래인 아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확충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정착 및 보육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여성가족과(02-920-3277)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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