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저소득가정 고교생 수학여행비 1인 30만원까지 지원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04-08 17:38:31

[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이천시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학교 교육과정의 하나인 수학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90명에게 수학 여행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천시에서는 수학여행 비용이 부담스러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게 수학 여행비를 지원한다.


먼저 90명 대상자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예치된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이용해 수학 여행비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이천시는 저소득층 수학여행비 지원 사업을 2011년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수학여행 행선지에 따라 개인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며, 학교별 수학여행 일정에 따라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지원될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며 추억을 쌓아가야 할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 하지 못함은 큰 불행”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즐거운 학창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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