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옹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14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 사업 분야 중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옹진군이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국에서 10곳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국민체육센터 건립예정 부지로 영흥면 종합운동장 주변에 배드민턴, 배구, 농구 등 각종 생활체육이 가능한 체육관 시설을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공간 마련을 위해 무대와 관람석 등을 갖춘 다목적 실내 체육관 형태로 건립한다.

따라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옹진군은 그동안 자체 재원으로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방 재정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모든 지역이 도서로 이뤄진 옹진군은 그동안 사계절 전천후 사용이 가능한 마땅한 체육관 시설이 없어 동절기 군민 생활체육 활동 및 각종 지역 행사나 문화 행사에 따른 많은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체육관 시설 부지가 확보된 만큼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5년 착공할 예정으로 영흥 실내 체육관이 건립되면 군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위한 타지역 체육동호회 유치 등 지역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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