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치매관리봉사단 은빛사랑 장수드림 닻올려
보건소 방문간호사등 33명 참여… 정서놀이프로그램등 제공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4-15 15:21:32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치매특화봉사단 ‘은빛사랑 장수드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예방봉사단원 23명과 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최초로 시행되는 계양구 ‘은빛사랑 장수드림’은 보건소와 지역의 간호대학 봉사단으로 구성된 치매특화봉사단이다.
이들은 급속한 고령화시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노인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 노인들에게 정신건강 관리 및 정서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예방 사업을 펼친다.
구는 경인여자대학교와 업무연계를 통해 지난 3월부터 봉사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현재 23명의 간호봉사단과 보건소 방문간호사 10명, 총 33명의 치매특화봉사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향후 치매서포터즈 양성교육을 통해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선별검사 사례에 대해 배운다. 교육을 받은 정예요원들은 경로당 등 노인문화센터를 방문해 치매예방프로그램 활동을 하게 된다.
이규일 건강증진과장은 “계양구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은빛사랑 장수드림’은 지역대학과 협력한 차별화된 정신건강서비스인 일명 ‘내 마음 건강 지키기 운동’”이라며 “이번에 구성된 치매특화봉사단이 시초가 돼 많은 노인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조기발견과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치매주간보호센터 2곳과 인천시 치매관리사업 거점병원으로 인천 제2시립 치매노인요양병원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별로 점차 확대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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