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사참배' 日총리 비난
"지역안정 저해 시대착오적 행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04-21 17:51:35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정부는 21일 “역내 국가간의 선린 관계 뿐 아니라 지역 안정을 저해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일본 총리를 맹비난했다.
이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낸 것과 관련한 우리 외교부 명의의 논평이다.
외교부는 이 논평을 통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의 식민 침탈 및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다시 공물을 보내고, 일부 현직 각료들도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외교부는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몰역사적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일본이 주장하는 소위 ‘적극적 평화주의’가 허구임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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