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홍명보호 월드컵 8강 도전
23명 최종명단 공개
신한결
smk2802@siminilbo.co.kr | 2014-05-08 17:28:32
평균 연령은 25.9세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홍명보호가 우리나라 월드컵 출전 역대 최연소 선수들로 구성돼 월드컵 8강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45)은 8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명으로 구성된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 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대표팀 23명의 평균 연령은 25.9세로, 스위스월드컵을 포함해 역대 8차례 구성된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가장 낮다.
홍 감독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대표팀을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발굴한 뒤 그 당시 멤버들을 주축으로 해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썼다. 당시에 함께했던 구자철(25·마인츠)·김보경(25·카디프시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 등이 이번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다시 명운을 함께한다.
2013년 말 '박지성 카드'가 급부상한 것도 이같은 역할론이 작용해서다.
결국 홍 감독은 2010남아공월드컵 경험을 포함해 A매치 통산 33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수비수 곽태휘(33·알 힐랄)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또한 곽태휘와 함께 대표팀의 부족한 경험을 메워줄 미드필더 하대성(29·베이징 궈안), 공격수 이근호(29·상주 상무), 김신욱(28·울산) 등 중견급 선수들도 합류됐다.
반면 이번 대표팀 가운데 가장 어린선수는 '22살 동갑내기'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로 각각 1992년 7월과 6월 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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