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민원 후견인 큰 호응
경기 광명시, 6급 공무원 담당 책임하에 신속 처리
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 2014-05-20 17:16:45
[시민일보=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는 시민 편의서비스의 일환으로 각종 민원을 접수할 때부터 마무리 될 때까지 책임지는 ‘원 스톱 서비스 민원 후견인제’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민원 후견인제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6급 공무원을 민원 후견인으로 지정, 각종 민원을 책임하에 모두 끝날 때까지 처리해 준다.
이에따라 민원 업무가 종전에 비해 신속하게 처리되며 민원인들이 대기 또는 이중삼중으로 기다리는 일이 없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자료 확인, 관계기관, 타 부서와의 협조 등 절차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하도록 해 민원인은 단 한번 접수 방문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더욱이 민원인들이 가장 힘들었던 민원들은 개발행위 허가(토지분할), 건축 허가, 옥외 광고물 표시 허가 등 교통·도로· 환경·산림· 개발행위 민원으로 이들은 처리기간이 10일 이상 소요되는 복합민원에 해당된다.
이를 통해 시는 민원서류를 실무종합심의회, 민원조정위원회의 등이 열릴 때 민원인을 보좌하는 한편, 민원서류 보완 등 행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해 민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민 최용집씨는 “민원을 접수할 때 몇 번씩 시청을 오가는 바람에 많은 시간이 낭비됐으나 후견인 민원제도가 신설되면서부터 단 한 번만 접수하면 신속하게 처리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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