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입덧 완화 '모닝밴드'에 주목
함성찬
hsc@siminilbo.co.kr | 2014-06-10 09:48:42
이처럼 모닝밴드가 많은 이들의 호평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비약물적인 방법으로 안전하게 입덧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모닝밴드는 식약처에서 입덧처치용 개인용 저주파자극기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고, 차의과대학병원 및 관동의대 제일여성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및 효과,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현재 모닝밴드를 사용중인 임신 17주차 김보영(가명, 세이페 병원 근무) 씨는 아이를 가진 후 구토가 심하고, 어지럼증, 두통이 동반돼 직장을 다니기 힘들 정도로 입덧이 심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입덧으로 고생을 하던 중 김 씨는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원장의 추천으로 모닝밴드를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태아와 산모의 안전을 걱정했지만 임상시험을 거치고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을 결심하게 됐다.
김 씨는 “실제로 산부인과에서도 모닝밴드를 많이들 사용하고 있어 믿고 구매했다”며 “입덧이 심할 때 모닝밴드를 착용하니 못 먹던 음식들을 먹게 되고, 두통과 울렁거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며, 사용 10주에 접어든 지금은 입덧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김보영(가명)씨는 속이 불편할 때 간간이 모닝밴드를 착용하고 있고, 기형아검사에서도 정상 판정을 받았다.
㈜파이오메드 관계자는 “전문가들 역시 모닝밴드의 효과를 인정하고 입덧으로 고통받는 임산부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있었던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도 분당차병원 장성운 교수를 통해 모닝밴드의 효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었다.
한편, 모닝밴드는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고, 모닝밴드 홈페이지(www.morningband.co.kr)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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