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FTA 피해 농업인 돕는다
피해보전직불제도 시행 내달 25일까지 신청접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7-03 16:16:23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으로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업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보전직불제도'를 시행한다.
대상품목은 수수, 감자, 고구마로 피해보전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오는 8월25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증명서류를 첨부해 농지소재지 읍·면 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자이며 고구마는 한·아세안 FTA (2007년 5월31일), 수수와 감자는 한·미국FTA(2012년 3월14일) 이전부터 해당품목을 생산하고 있다는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식량작물로는 올해 처음으로 직불금이 지급되는 만큼, 해당 농가에게 피해보전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해당 농업 경영체는 신청기간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