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동 과잉행동장애 무료 검사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7-13 14:48:52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비싼 검사비용과 시간이 없어 검사를 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무료 ‘우리아이 마음건강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아이 마음건강 상담소’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성동구 보건소 1층 인지치매검사실에서 실시된다.

상담소에서는 만 4~1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검사 및 각종 상담을 실시하며, 검사결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료기관이나 프로그램을 연계해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 산만한 행동, 과다 활동, 충동적 행동 등을 보이는 장애를 말한다.

이러한 아동은 정상적인 학교·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돼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ADHD는 아동기에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질환으로 ADHD 아동의 70~80%가 청소년기까지 이 증상이 지속되며 50% 정도는 성인이 돼서도 유지된다고 한다.

상담신청, 아동청소년의 주의산만, 학업문제, 우울·불안 등에 관한 문의는 성동구 정신건강증진센터(02-2298-20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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