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순천 한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
경찰, 지문 확인 결과 유병언 맞아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7-22 09:35:10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시신이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지문 확인 결과 유병언씨가 맞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송치재에는 지난 5월 말까지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순천경찰서는 발견 당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분석을 의뢰했으며, 경찰청은 발견된 시신의 DNA와 유 전 회장의 친형인 유병일씨(75ㆍ구속 기소)의 DNA가 거의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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