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무방비 노출' 노인사고 예방 앞장
강화군, 안전도우미 운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7-30 16:57:30
[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강화군이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위해 안전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안전도우미 운영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평균기온이 매년 상승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이 가중되고 있어 폭염에 특히 취약한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안전도우미는 혹서기 폭염 등에 취약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홀몸노인)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밭일 등의 외부활동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발생하는 사망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강화군의 노인 보호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책사업이다.
안전도우미는 매년 6~9월 폭염 대책기간 동안 각 읍·면 마을이장과 노인돌보미, 재가복지기관 요양보호사 등 민간단체와 공무원 등이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면서 폭염경보(주의보) 발령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응급처치 및 수시 안전 확인,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발생을 최소화한다.
현재 군에서는 사회적 보호 필요가 높은 홀몸노인들에 대해 사랑의 안심폰,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노인돌봄 종합서비스(바우처) 등의 공공돌봄 서비스를 67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를 통한 정기적인 안전 확인을 실시 중에 있다.
이와함께 폭염 특보 발령 등에 따른 위험 발생 시기에는 수시 안전 확인을 위해 '홀몸노인 안전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취약 노인들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해 홀몸노인들이 안전하고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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