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복병, 감전사고...작은 실천 하나면 끝! “
강화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조현래
| 2014-07-30 17:59:45
지난 11일 강화군 불은면의 한 수로에서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수중펌프를 사용하던 50대 남성이 감전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전기로 인한 사고는 치명적이기 일쑤다. 감전사고는 대부분 전기에 대한 상식 부족, 부주의, 방심 등에 의해 생긴다.
모든 농사용 전기는 접지장치와 누전차단기가 반드시 있어야 안전하며, 양수용 모터를 비롯한 전기를 이용하는 기계류 중 노천 바깥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스위치나 누전차단기 등 전기장치나 접속부분이 비에 젖지 않도록 설치되고 유지되어야 한다. 또한 물 묻은 손으로 전기제품과 전기줄 또는 스위치를 만지거나 옮기면 감전에 위험이 있으므로 간단한 접촉 등은 고무장갑이나 마른 장갑을 끼고 하여야 한다.
올해 7~8월의 기상도 예년과 같이 고온다습하고 집중 호우 등이 전망되어 감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한국전력(국번없이 123)이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안전점검을 수시로 받아야 하고, 국민 모두가 감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단 한건의 감전사고도 없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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