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리모델링… 쉐어하우스 재탄생
은평구 증산동 1호점 오픈… 청년등 주거 취약계층에 싸게 재임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8-29 17:05:53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증산·수색 뉴타운 지역 일부에 버려두었거나 관리의 불편함으로 버려진 집들을 소셜하우징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빈집프로젝트 사업’ 1호점인 ‘증산동 쉐어하우스’(증산 202-25번지) 개관식을 오는 9월4일 열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은평구 '빈집프로젝트 사업'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지역을 중심으로 방치된 빈집을 건물주로부터 임대한 후 소셜하우징으로 리모델링해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1호점 개관은 (주)두꺼비하우징, 건축공작소 반이 주관해 증산동에 공가로 있던 지하 1층, 지상 2층(방 6, 부엌 1, 화장실 2, 차고)의 집을 공동체 형성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공유공간과 입주자 6명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는 이번 쉐어하우스를 시작으로, 공가(空家)Bank 운영을 통한 ▲빈집 현황을 정기적 조사·관리하고 ▲서울시와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소셜하우징 공급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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