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공항철도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철도기술연구원 불구속 기소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09-04 17:02:14
[시민일보=민장홍 기자]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철도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해준 혐의(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기연) 책임연구원 박 모씨(56)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시험성적서 부정 발급을 공모한 혐의로 AVT사(社) 철도사업본부장 김 모씨(5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2년 5월 공모해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관련 레일패드 성능에 관한 시험성적서를 위조, 이를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해 적격 심의를 통과하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시험성적서 위조에 관여한 다른 업체와 공단 직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