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 여승무원 폭행한 40대 구속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9-15 18:05:16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국제공항경찰대는 15일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업무를 방해한 뒤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A(49)씨를 상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4일 오전 2시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술을 마신 뒤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 B(30·여)씨를 1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무원 B씨는 전치 20일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더 요구했으나 주지 않아 화가나 승무원을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으나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를 잇따라 거부하고 잠적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가족의 설득으로 지난 12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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